수중 유도무기 생산,정비의 신개념 전진기지, 진해하우스 - THE SSEN 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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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유도무기
생산·정비의
신개념 전진기지,
진해하우스

남해의 봄날, 군항제를 앞두고 진해하우스가 위치한 진해 군수사령부를 찾았다. 소요군의 중심에 자리잡아 수중 유도무기인 청상어, 홍상어의 생산 및 정비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는 13인의 넥스원인. 이상진 진해생산팀장과 도용락 수석매니저의 가이드로 봄날 속 진해하우스 투어를 시작한다.

글. 편집실/ 사진.김재현

인터뷰. 이상진 진해생산팀장 / 도용락 수석매니저

 

 

 

 

 

 

 

 

 

 

홈커밍데이 in 진해하우스

2010년 4월 벚꽃 만발한 가운데 정비시설과 저장고가 순차적으로 완공되며 홍상어, 청상어 생산·정비 업무의 메카로 자리잡은 진해하우스. 진해생산팀 13명의 넥스원인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정비 계획 수립/실적 관리, 이슈 관리, 고객 대응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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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및 정비 업무 외에 효율적 공장 운영을 위한 양산품질팀 업무, 환경·안전관리 및 자재 관리 업무 등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구미하우스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상진 팀장

 

 

 

 

 

 

 

 

 

 

해군 최초 군 부지 내 시설 기부 채납

LIG넥스원이 총 75억 원을 투자하여 해군 최초로 군 부지 내 시설 기부 채납으로 완공된 진해하우스. 생산과 정비가 One Stop으로 이뤄져 근접 정비를 통한 물류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비계획 정비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물론 국방기술품질원, 해군 감독관/품질보증관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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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2020 추진으로 국가 차원의 중복 투자 방지를 통한 예산 절감, 해군 전력 유지 극대화, 해군 작전 임무 수행 지속 보장을 위해 군 최초로 부대 내에 진해하우스가 들어섰습니다.” - 도용락 수석매니저

 

 

 

 

 

 

 

 

 

 

완벽 정비를 위한 핵심 인프라

진해하우스는 크게 정비동, 저장고, 동력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인 정비동은 홍상어의 어뢰부, 기체부, 추진부, 발사관 등을 분해·조립하는 체계분해조립실, 체계 점검장비와 구성품 점검장비가 배치된 종합점검실과 구성품점검실, 가스승압실, 추진체·장입탄 보관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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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동은 최신의 생산 및 정비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홍상어 초도 생산에 맞춰 완공된 저장고는 물론 전기실, 발전기실, 기계실로 구성된 동력동 또한 완벽 정비를 위한 제반 시설입니다.” - 이외생 수석매니저

 

 

 

 

 

 

 

 

 

 

고객 만족을 향한 정밀한 업무 프로세스

연간 홍상어 00발, 청상어 000발의 생산 및 정비 능력을 갖춘 진해하우스. 초도 생산된 제품은 병기탄약창 품질보증관의 납품검사 합격을 통해 최종 입고되고, 정비사업은 1.5년, 3년, 6년 등 단계별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된다. 그밖에 주기적으로 고객 니즈와 불만사항을 수렴하여 이에 대한 사전조치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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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분해조립장에 마련된 5개의 작업대에서 총 3단계의 정비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병기탄약창 품질보증관이 검사를 수행한 후 완료된 탄은 병기탄약창에서 함상이나 저장고로 이송 합니다.” - 도용락 수석매니저

 

 

 

 

 

 

 

 

 

 

진해하우스의 터닝 포인트, PBL

홍상어 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 성과 기반 군수지원)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진해하우스. 국방부가 2006년부터 신정비 개념인 PBL 제도를 준비하여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시범 운영하였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2016년 PBL 제도에 대한 대응과 계약 체결이 진해하우스의 가장 큰 이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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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기반의 군수지원이란 개발 배치 후 업체에 운영, 유지 전반에 대한 지원 책임을 부여한 후 목표치에 대한 성과에 따라 보상 혹은 벌금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 이상진 팀장

 

 

 

 

 

 

 

 

 

 

소요군과 진해하우스의 윈윈 포인트

병기탄약창 품질보증관인 이정민 준위는 진해하우스 스탭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낸다. “근접 지원과 시간 단축,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얼마 전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사천리로 대응해줘 무사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스페셜리스트들의 오랜 노하우가 발한 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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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과 비교해 진해하우스는 성과 기반의 군수 지원인 PBL 제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정비 능력 향상은 물론 성과 지표도 좋게 나왔습니다. 상호 배려와 신뢰를 바탕으로 윈윈한 결과입니다. 진해하우스 모든 인원이 홍상어, 청상어의 생산 및 정비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병기탄약창장님을 비롯하여 병기탄약창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입니다. 지면을 빌어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상진 팀장

 

 

 

 

 

 

 

 

 

 

Mini interview
병기탄약창장 박상학 대령

병기탄약창의 역할과 LIG넥스원과의 인연1982년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입교 이후 35년째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박상학 대령.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해군 무기업무의 중추 부대인 병기탄약창을 진두진휘하고 있다. 병탄창은 해군에서 운용되는 전 탄약 및 유도·수중탄을 검사·정비하고, 함정 적·하역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소병기와 화생방 장비 검사 및 정비, 자기측정 및 자기처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해군 전 무기체계에 대한 품질보증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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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기탄약창과 LIG넥스원은 1980년대 경어뢰와 기뢰가 해군에 도입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현재는 해성, 홍상어, RAM, 기만기 등 해군에서 운용 중인 대다수 유도·수중무기의 정비, 품질보증, 성능 개선 관련 업무를 함께 해나가고 있다.

 

 

 

 

 

 

 

 

 

 

작지만 강한, 진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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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병기탄약창 부지 내에 홍상어공장이 준공되면서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홍상어공장은 '작지만 강한 공장’입니다. 비록 작은 규모와 적은 인원이지만 많은 양의 홍상어와 청상어를 적기에 그리고 완벽하게 정비하여 해군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4월이면 홍상어공장이 준공된 지 만 6년입니다. 그동안 병기탄약창이라는 한지붕 아래에서 '운용무기의 완벽한 정비’라는 같은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LIG넥스원은 해군을 포함해 전 군의 핵심 방위산업체로 거듭났습니다. 창립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LIG넥스원의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자주국방 실현이 가능했음을, 해군 병기장교로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나날이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병기탄약창장 박상학 대령